대학원

5대 동문회장 취임사

東江 2019. 7. 10. 10:17

존경하는 부동산학과 선,후배 동문님!

 

이해도 저물어가는 시점에 5대 동문회장의 소임을 맡게된 4기 이병만입니다.

먼저 여러 가지 어렵고 바쁘신 가운데도 따뜻한 격려의 정으로써 찾아주신 모교의 교수님,총동문회장님을 비릇한 임원님 감사합니다.

 

돌이켜 보면,

2003년도에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가 출범하고

2008년도에 서로앎의 철학을 실천하자는 동문들의 뜻을 모아 동문회가 결성된 이래

발족당시 70여명에 불과하던 동문이 230여명으로 늘어나는 양적 팽창을 이루었습니다.

 

한편으론 이러한 양적팽창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전공한 부동산학과의 속성상 그리고 동문들의 자리한 여건이

리먼사태 이후의 경기불황에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었고,

또 특수대학원 육성,지원에 관한 대학당국의 정책부재로 인한 외부의 인식저하등 여러 가지 이유가 겹쳐 동문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 이라고 합니다.

사회적 능력이란 어울리고 소통하는 능력이고

그능력의 구현이 바로 인적 네트워크 즉 인맥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타고난 재능만으로는 성공할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나혼자 모든 것을 다할수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누군가를 도와줘야 살아가는 시대에 살고있습니다.

 

동문회 가봐야 뭘 얻는게 있냐고들 말합니다.

참다운 사회인은 나는 과연 남을 도와주는 존재인가를 생각합니다.

 

우리는 저마다 자기분야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지식을 갖춘 전문인으로써

서로에게 의지할수 있고,

베풀 수 있는

영향력있는 존재로써 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다른 대학원을 제치고 학비가 비싼 인하정책대학원을 왜 택하였는가를 자문하면서

참여와 베풂으로 뭉친 돈독한 인맥으로

서로에게 성공의 기회를 주고받는 동문이 되자고 감히 제안합니다.

 

또다시 동문회장을 맡으면서

머리만 굴리면 사람이 떠나고,

몸을 움직이면 사람이 모인다는 경구를 되새기며

,후배간 유대강화와 학과발전을 위한 매개체로써 회장의 소임을 다할까 합니다.

 

끝으로 동문회를 유지하고 발전하는데 함께하자는 저의 청을 수락하신 이동원 부회장님,전세진 사무국장님,김영인 감사님, 그리고 운영위원님들께 고맙다는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처음 상견례하게된 재학 후배님들께도 반갑다는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11. 4

 

5대 동문회장 이 병 만